2017 EXHIBITION > 이은영

이은영

작가 이은영은 그림에 인생에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을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굵은 스트로크와 두터운 물감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지만 매 순간 어떻게 물감을 쌓아올려 꽃을 피어낼지 고민한다.

작가는 자신이 그린 붓질이 마음에 안들때도 있지만 몇개월에 걸쳐 붓질을 쌓아올린다. 자신의 선택의 결과물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단단하고 붉은> 전시소개

단단하고 붉은

 

누구에게나 꽃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저 같은 일상을 무던하게 오가는 것 같아도

우리는 매일 백 번을 흔들리고,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야 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꽃이 아름다워서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은영 작가의 꽃들은 그 단단함으로 힘이 됩니다.  

수백 번의 붓질에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을 겹겹이 담아냅니다.

규칙과 불규칙의 반복을 통해 마침내 완성된 꽃들은 한없이 붉고 강렬합니다.

빨갛고 노랗고 하얀 꽃들은 모두 넘치는 생명력을 품고 있습니다.

 

한참 청춘을 살고 있는 작가의 모습처럼 아름답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많은 것을 견디고 있는 꽃들처럼

단단하고 붉은 마음으로 이 계절을 맞이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작을 포함해 최근의 작업까지 두루 담았습니다.

유화물감으로 두껍게 빚은 꽃들을 마음속에 한 송이 품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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