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EXHIBITION > 김지현

빛나는 하루
오늘도 안녕
안녕의 온도
마음의 숲
너를 반겨
I am, because we are
톡톡톡
흔들리지마
숲의 노래
나무처럼
바람이 지나간 자리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
빙글빙글
달콤한 햇살을 마시다
새로운 아침
산 꼭대기 위의 작은 집
밤의 위로
사려깊은 밤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
온전한 고요
사색II
self-portrait
사색I
사색III

김지현

나의 그림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속을 천천히 산책하는 일이다. 

 

행복을 느끼는 온도가 저마다 다르듯이 세상에는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의 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그렇게 다양한 감정 속에서 주로 행복, 설렘, 미소, 즐거움, 위로, 감사함 등 보편적으로 따뜻한 온도의 감정을 시각화하여 표현한다.


또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은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종종 불안해하는 마음과 그때그때 떠오르는 다양한 모양의 생각들이
어지럽게 뒤섞인 가운데,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내면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며 관찰하게 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한 과정들이 마치 명상을 하는 것과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와 그림이 같은 공간에서 만나 같은 시간을 보내며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고 성장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 따뜻한 감정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안녕의 온도

2020년 제18회 휴맥스 아트룸 X 오픈갤러리 기획전 <안녕의 온도>展 에서는 꿈, 행복, 설레임, 즐거움 등 따뜻한 온도를 지닌 감정을 시각화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와 미소를 건네는 김지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코로나 19로부터 비롯된 언택트 문화, 크고 작은 자연재해 등 우리에게 일어난 많은 변화들은 평범하고 당연했던 일상의 모습들을 사라지게 하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음식점과 카페에 입장을 할 때는 우리 몸의 온도를 항시 체크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우리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

 

사람들에게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김지현 작가의 작품세계는 우리에게 따뜻한 온기와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작품 속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캐릭터들의 함박 웃음 속에는 우리가 꿈꾸는 행복과 반짝이는 꿈이 스며들어 있는 듯하다. 

이번 <안녕의 온도>展에서 더욱 따뜻한 온도가 담긴 안녕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보내고 다가올 2021년 새해를 환희 맞이하기를 바란다.